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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insight/캐나다 일상 이야기12

말 못하는 동양인 아줌마 되다.....캐나다 이민 후 멘붕기 안녕하세요! 안젤라 쌤이예요. 캐나다 이민을 주제로 제가 어떻게 치료사로 일을 다시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글을 쓰고 있어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첫 번째 이야기로 저희 가족이 왜 캐나다에 왔는지, 한국에서 영주권 받은 후 얼마나 아무 준비 없이, 정신없이 캐나다로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지요. 그런데 캐나다에 도착을 해보니 준비 없이 이민을 온 댓가가 너무 컸어요..... 한국에서는 병원에서 "선생님"소리를 듣던 제가 모두가 무시하는 "말 못하는 동양인 아줌마"가 되었지요.... 그 초라함과 괴리감이 얼마나 사람을 비참히 만들던지... 오늘은 제가 이민 오기 전에 한 실수들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1. 마음 가짐 저희 가족 이민은 신랑 위주로 준비를 했어요. 우선, 신랑이 캐나다에서 어학연수 경험이 .. 2020. 11. 27.
캐나다 이민을 왔어요_2010년 안녕하세요. 안젤라쌤이예요. 벌써 캐나다에서 10년 차의 이민 생활을 보내고 있네요. 블로그를 하다가 캐나다에서 치료사 생활을 하고 있는 저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도,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글을 시작합니다. 전 2010년 캐나다에 신랑과 아이들 둘과 함께 이민을 왔어요. 신랑과 저는 한국에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직장을 다녔어요. 하지만 신랑이 직업 특성 상 점점 스케줄이 살인적으로 변하며 거의 매일 새벽 3시, 4시에 오는 것을 보면서 이러다가 곧 미망인이 되겠다 덜컥 겁이 났어요. 또한 제 일 밖에 모르며 살고 아이의 교육에 관심이 적었던 저에게, 아들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며 경험하게 된 "교육의 세계"와 "부모의 세계"에 자신이 없어지더라고요..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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