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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insight/캐나다 일상 이야기

질문으로 새해를 준비하다, 두 번째 질문들...

by 캐나다 OT 젤라쌤 2020. 12. 25.

안녕하세요, 젤라쌤이예요. 

 

아직도 블린이여서 왜 제 이름이 "젤라쌤 젤라쌤" 이렇게 두 번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세상 사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니 나중에 바꾸어 볼랍니다. 

 

오늘은 질문으로 준비하는 새해, 2번째 시간이예요. 

어제 질문 중 나의 불만에 대해 생각하는 질문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불만을 알아야 수정의 방향이 정해지니 말이예요. 

오늘도 나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질문들을 시작하겠습니다! 

 

내가 가야 할 곳을 찾는 일! 

 

4. 나의 문제 중 2021년에 가장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저의 현재의 문제는 새로운 언택트, 뉴노말 시대에 치료사로서 제공할 콘텐츠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부분이에요. 그래서 인스타, 블로그, 유튜브를 시작했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누군가에게 소통하는 연습을 자꾸 하다보면 온라인으로 하는 서비스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이 모든 일이 제 일과 관련된 일이고, 현재 일이 끝난 후 쉬는 시간에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일이어서 심적으로 일부러 저 뒤로 미루고 부담스러하네요. 

일이 아니라 놀이가 되어야 하는데 너무 잘하려고 하는 마음과 전문가로써의 책임감이 놀이로 생각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안본다. 괜찮다!" 이렇게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편해지려나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괜찮다!" 이 생각이 더 도움이 되려나요? ㅋㅋㅋㅋ 

암튼 새해에 저의 가장 큰 숙제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꾸준히 하기. ㅎㅎㅎ 

 

아, 참참참참참! 

제가 영어를 깜빡 할 뻔했네요. 

이민자에게 영어는 평생 숙제랍니다. 생존이 걸린 문제니 까요. 

영어 공부는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메마른 샘 같아요. 

영어 공부 더더더더 열심히 해서 조금 더 당당하고 자신있는 치료사가 될 수 있도록

2021년에도 빡세게 공부해야지요! 

 

5. 2021년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저의 지식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과 조바심 내지 말고 재미있게 꾸준히 해 나가는 것.

그리고 앞으로 이 컨텐츠를 잘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할 듯싶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저의 아이들이 아직 학생들이니
가족과 저의 꿈의 밸런스를 맞추는 일이 가장 우선시 되야겠지요. 자꾸 깜빡한답니다. 

 

워라밸이 아닌 드라밸 Dream Life Balance 를 생각해야 할 듯싶네요. ㅎㅎ 

 

6.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내가 비교 우위를 갖는 장점은 무엇인가? 

자, 저의 정신 건강을 위하여 생각 나는 모든 것을 짜내서 함 적어볼께요. 

 

15년의 임상 경험과 다양한 치료 접근법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 
아이 둘의 엄마로써의 경험과 부모의 심적 어려움을 이해하는 것. 
영어와 한국어 능력. 
이민 가족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이해하는 것. 
목표 지향적인 성격과 계획성  
시간 관리와 책임감 
배움과 자기계발에 대한 즐거움. 
더 나은 치료와 부모님 서포트에 대한 열정. 
건강한 마음과 신체......... (점점 짜내기 시작하네요. ㅋㅋㅋㅋㅋ )
지지해주는 너무나 귀한 관계들 (가족, 교회, 친구, ONLINE SUPPORTER GROUPS) 
이미 시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채널들 (인스타, 블로그, 유튭) 
안정적인 직장..... 

더 생각나면 나중에 추가해야 겠어요. ㅎㅎㅎ 

 

7. 나의 강점 중에 사업으로 해도 될만한 코어 콘텐츠는? 

아이들이 발달 중 가지게 되는 어려움에 대한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선배 엄마와 치료사로써의 노하우와 조언들. 

 

8. 내가 진정으로 이루길 원하는 가장 큰 목표는? 

내가 이루길 원하는 가장 큰 목표라... 말만 들어도 설레는 가장 큰 목표.....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제가 가진 코어 컨텐츠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것이 책이 되었듯, 부모님이나 치료사들을 위한 온라인 강의가 되었듯, 온라인 상담이 되었든... 

가장 저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일 듯싶어요. ㅎㅎㅎ 

 

우선 2020년 첫 걸음을 떼었으니 이렇게 계속 성실히 재미있게 하다 보면 분명 길이 생기리라 믿어요. 

 


너무 많은 고민과 생각은 오히려 부담이 될테니 오늘은 여기까지.

어찌 보면 너무나 흔히 볼 수 있는 질문들인데

시간과 마음을 내어 이렇게 한 글자씩 작성을 하다 보니

생각의 정리가 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금씩 명확해 지는 것 같아 너무 좋네요. 

 

그럼 생각에 체하기 전에 여기서 마무리 하고, 

다시 한번 오늘의 질문들을 찬찬히 곱씹어 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몰라 혼란스러우신 분들은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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