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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insight14

캐나다 이민 후 가장 그리운 것 오늘도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전 세계가 다시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바짝 긴장상태네요. 특히나 제가 사는 캐나다 온타리오는 하루에 확진자 수가 1500명이 넘고 있어서 토론토 지역과 옆동네는 다시 lockdown 이 되었어요. 자영업 하시는 분들과 그곳에서 일하시던 분들의 고충이 어떨지 감히 상상이 안됩니다. 이런 일은 모두들 처음 겪는 일이어서 당황스럽고 언제 끝날지 몰라 너무나 답답하네요.... 오늘은 하루 종일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초저녁에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한국에 계시는 아버지가 나오시는 거예요. 사실 이민와서 가장 그립고, 가장 마음 한켠에 남는 것이 한국에서 하루하루 늙어가시는 부모님 걱정이예요. 제가 떠나 올 때만해도 나이도 그리 많지 않으시고 건강하셨는데, 이민 온지 10년이 되다 보.. 2020. 12. 5.
말 못하는 동양인 아줌마 되다.....캐나다 이민 후 멘붕기 안녕하세요! 안젤라 쌤이예요. 캐나다 이민을 주제로 제가 어떻게 치료사로 일을 다시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글을 쓰고 있어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첫 번째 이야기로 저희 가족이 왜 캐나다에 왔는지, 한국에서 영주권 받은 후 얼마나 아무 준비 없이, 정신없이 캐나다로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지요. 그런데 캐나다에 도착을 해보니 준비 없이 이민을 온 댓가가 너무 컸어요..... 한국에서는 병원에서 "선생님"소리를 듣던 제가 모두가 무시하는 "말 못하는 동양인 아줌마"가 되었지요.... 그 초라함과 괴리감이 얼마나 사람을 비참히 만들던지... 오늘은 제가 이민 오기 전에 한 실수들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1. 마음 가짐 저희 가족 이민은 신랑 위주로 준비를 했어요. 우선, 신랑이 캐나다에서 어학연수 경험이 .. 2020. 11. 27.
캐나다 이민을 왔어요_2010년 안녕하세요. 안젤라쌤이예요. 벌써 캐나다에서 10년 차의 이민 생활을 보내고 있네요. 블로그를 하다가 캐나다에서 치료사 생활을 하고 있는 저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도,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글을 시작합니다. 전 2010년 캐나다에 신랑과 아이들 둘과 함께 이민을 왔어요. 신랑과 저는 한국에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직장을 다녔어요. 하지만 신랑이 직업 특성 상 점점 스케줄이 살인적으로 변하며 거의 매일 새벽 3시, 4시에 오는 것을 보면서 이러다가 곧 미망인이 되겠다 덜컥 겁이 났어요. 또한 제 일 밖에 모르며 살고 아이의 교육에 관심이 적었던 저에게, 아들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며 경험하게 된 "교육의 세계"와 "부모의 세계"에 자신이 없어지더라고요.. 2020. 11. 23.
책리뷰: 더해빙 The Having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읽은 책을 함께 나누어 볼게요.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게 된 "The Having" 한동안 SNS에도 많은 분들이 해빙을 인증하는 글들을 봤어요. 그래서 내용도, 저자도 제대로 모른 채 궁금함 만으로 책을 손에 들었네요.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첨에 너무나 당혹스러웠어요. 저는 흔한 자기계발서 중 한 권 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저자의 멘토이신 이서윤님의 이력이 제가 생각지 못한 너무 예상 밖의 삶을 사는 분이셨거든요. 어린 시절부터 운에 대해 공부하고 고등학교 때부터 "부자들의 그루"의 삶을 사시는 20대의 한국 여성분... 전 이 책이 외국에서 먼저 출간이 되어 당연히 외국분이 저자일 꺼라 예상하고 있어서, 한국분들의 저자라는 사실에도 깜짝 놀랐네요. 처음 책을 읽었을 땐, 책의 ..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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